▲ 한국전통예술단 '아울'.

　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이 오는 5일 오후6시 '풍악-새로운 소리를 울려라'를 치악예술관 무대에 올린다. 

　전주대사습놀이와 KBS국악대경연에서 풍물부문 장원을 수상하며 원주를 대표하는 전통 예술단으로 자리매김한 아울은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공연물까지 아우르는 전문 공연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무대공연제작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그 구성만으로도 흥겨운 전통국악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며 새로운 미래의 소리로 거듭나기 위한 아울의 활동 방향성이 그대로 읽혀진다. 풍물을 비롯해 퓨전 실내국악과 민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퓨전음악과 현대음악이 함께 무대에 오르지만 전통국악 가락과 리듬을 기본으로 재구성, 공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무대로 준비한 점도 돋보인다. 특히, 성탄절을 앞두고 국악으로 편곡한 캐롤송을 준비해 관객들에게 연말분위기까지 선사한다.

　공연을 총괄 진행하는 강영구 단장은 "귀에 익은 선율을 따라 국악을 좀 더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재미있고 신나는 공연에 빠져들다 보면 어느새 국악의 중심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761-7228(한국전통예술단 아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