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7회째를 맞아 중부권 대표 마라톤축제로 자리를 굳힌 치악마라톤대회가 오는 22일 원주종합운동장과 시내일원에서 열린다. 당초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플루가 확산되면서 개최시기가 늦춰졌다.

　원주시와 원주MBC가 공동주최하고 원주시육상연합회가 후원하며 엠엔엠스포츠가 주관하며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 3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5·10㎞와 하프·풀코스 등 4개코스로 나뉘어 개최되는 이날 대회는 오전10시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서곡초교, 한라대, 사제사거리를 돌아오게 된다.

　식전행사로 오전9시10분부터 째저댄스와 밸리댄스공연, 새천년건강체조 시연이 펼쳐지며 개그맨 배동성 씨가 사회를 맡아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올시즌 마지막 공인 인증 풀코스 대회로 상위 입상자만 시상하는 여느 대회와 달리 각 코스별 100위까지 시상하는 독특한 시상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특히, 5㎞를 제외한 3개부문 6~100위 입상자에게는 원주쌀 토토미 등 지역 특산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문의: 02)489-44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