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업인의 날에 점심 드시러 따뚜공연장으로 오세요"

오는 10, 11일 따뚜공연장과 젊음의광장에서는 제46회 원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치러진다. 특히 11일 점심에는 대형 가마솥에 원주쌀 토토미로 밥을 지어 2천명에게 비빔밥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치악산한우·돼지고기·계란 할인판매 및 시식회를 비롯해 농특산물과 쌀찐빵, 치악산황골엿, 정지뜰고추장, 원주손감자떡 등 농산가공품을 판매한다. 농업체험행사로는 탈곡, 절구질, 도리깨질, 키질, 멧돌질 등 농경문화 체험과 고구마·밤 구워먹기, 쪽빛염색 및 누름꽃 만들기, 야생화 분경 만들기, 두부 만들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볼거리도 풍성하다. 야생화 작품 전시회를 비롯해 생활원예 작품, 분재 및 원예작품, 천연염색 쪽빛 작품, 향토 누름꽃 등이 전시된다. 또한 첨단농업기자재와 전통 잡곡탑을 선보일 예정이다.

즐길거리로는 원주시민 노래자랑과 농업인 민속경연대회를 꼽을 수 있다. 10일 오후2시 열리는 노래자랑은 개그맨 황기순 씨와 사회로 열리며, 초청가수로 김혜연·우연이 씨가 무대에 오른다. 농업인 민속경연대회는 11일 오후1시부터 열리며, 읍면대항 단체 새끼꼬기와 제기차기가 진행된다. 농업인의 날 기념식은 11일 오전11시 열어 우수농업인을 시상하며 기념공연으로 영서고 4-H회의 풍물놀이, 광대패모두골의 쌀모심굿, 36사단 군악대의 군악대 난타, 상지대의 태권시범 등이 마련된다.

한편 치악산배 특판행사도 오는 10, 11일 따뚜공연장과 원주원예농협 하나로클럽에서 각각 열린다. 치악산배 3천박스를 소비자 가격보다 할인해 판매하며, 치악산배를 이용한 떡, 토스트, 육회, 굴무침 시식회와 배 길게 까기, 배 많이 까기, 배 중량 맞추기, 배 상자 오래들기 등의 이벤트 행사도 연다.

 원주원예농협 하나로클럽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경품을 추첨해 김치냉장고, 자전거, 등산용배낭 등을 증정하며, 매장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치악산배를 증정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