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지난 19일 시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원주시 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농협과 신한은행을 선정했다.

농협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신한은행은 기금을 운영하게 된다. 시금고 규모는 2009년 본예산 기준 일반회계 4천780억원과 특별회계 866억원, 기금 196억원 등 총 5천842억원이다.

원주시는 조례에 따라 금고 지정 결과를 공보와 홈페이지에 공고하는 한편 올 연말까지 취급업무, 각종 법령ㆍ조례·규칙의 준수의무, 세입 수납금의 송금 및 이체 등의 내용을 담은 시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다.

계약기간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시금고 지정은 한 차례에 한해 수의계약이 가능해 다음에는 공개경쟁을 통해 시금고를 지정하게 된다.

김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