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원경묵 의장)가 지난 14일 양양 낙산비치호텔에서 열린 제123차 월례회에서 '원주~강릉 복선전철 조기추진 건의문'을 채택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원주~강릉 복선전철 노선은 국가기간 교통망의 동서 중심축으로 여객과 산업물류의 대동맥 역할을 할 노선인 동시에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기본적인 교통인프라이자 국가핵심 30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된 사업"이라며 "복선전철사업의 조속한 추진은 국가의 백년대계와 국민 대화합을 위해 대단이 값진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초 5월말 마무리 예정에서 8월말 연기로, 또 다시 연말로 추진계획이 미뤄져 2018년 이전 완공에 대한 정부의지가 있는지 의구심만 증폭되고 있다"며 "지난해 11월 15일 강릉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대통령께서 조기 착공을 약속한 만큼 민심이탈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