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열린 준공식에서 테이프를 절단하고 있다.

웅돈 150두 사육…양질의 정액 생산

(주)금돈(대표: 장성훈)이 지정면 월송리에 금보유전자센터를 신축하고 지난 8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유전자센터는 치악산금돈 브랜드화를 위한 AI(인공수정)센터로, 웅돈 사육을 통해 질병 방역은 물론 우수한 정액을 생산하게 된다.

금보유전자센터는 국비 1억500만원, 시비 6천300만원, 자부담 4천200만원 등 2억1천만원을 들여 부지 8천여㎡, 건축면적 1천여㎡ 규모로 신축됐으며 웅돈 150두를 사육해 연간 1만2천두 분의 정액을 생산할 예정이다. 정액채취실과 포장실을 설치해 먼지 등 각종 오염원의 혼합요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했다는 게 (주)금돈측의 설명이다.

장성훈 대표는 "치악산금돈이 전국에서 가장 우수하고 맛있는 돼지로 평가받을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전국 최고수준의 AI센터로 발돋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최지현 소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활력증진사업으로 추진 중인 치악산금돈이 우수한 종돈을 통해 브랜드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금돈은 금보유전자센터를 내년에 농림수산식품부 HACCP 인증과 우수정액등처리업체 인증을 받을 계획이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