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는 60㎡이하 분양주택과 85㎡이하 임대아파트에 대해 신혼부부 특별공급 아파트 대상으로 혼인기간 5년 이내, 자녀가 있는 무주택 세대주여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근 분양한 원주무실3 휴먼시아, 개운 국민임대아파트 등은 신혼부부용 주택의 경우 혼인기간이 5년 이내인 무주택 세대주 중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는 3순위로 특별공급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 신혼부부용 주택의 3순위 자격은 없어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강원지역본부 원주사옥 김은중 과장은 "출산장려를 위해 신혼부부라도 최소 1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경우에만 특별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보금자리 주택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대상주택도 이전에는 전용면적 60㎡ 이하 공공 분양주택이나 85㎡이하 임대아파트 중 30%까지 공급이 가능했지만 앞으로 보금자리주택은 공공 분양아파트에 한해 15%로 줄어든다.

김 과장은 "무자녀 신혼부부에 대한 공급은 애초 신혼부부 특별공급 취지와 맞지 않았다"며 "무자녀 신혼부부의 경우 근로자 생애최초 주택청약이 신설된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