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고등학교(교장: 조명환) 식품산업과 김현철(3년) 군이 지난달 22~28일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44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제과제빵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와 광주광역시기능경기위원회에서 주관하고 노동부,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의 분야별 우수 기능인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대규모 행사다.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4개 경기장에서 기계, 금속, 전기·전자·정보, 건축·목재, 공예, 미예 등 6개 분과 55개 직종에 전국 시·도 대표 2천97명이 출전했다.

특히 김 군은 고등·대학·일반부를 통틀어 최고상에 올라 그 실력이 더 빛을 발했다. 1학년 때부터 강원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작년에는 전국기능경기대회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군은 내년 제과제빵분야 1위인 금상 수상자와 결선을 치르고 세계기능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김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