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을 수상작. 이문옥 씨의 우중사영천당두송주(雨中謝靈泉堂頭送酒).

　제4회 대한민국 운곡서예·문인화대전에서 이문옥(부산) 씨가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운곡학회(대표이사: 강태연)가 주최하고 운곡서예문인화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대전에는 총 674점이 출품됐으며, 운곡학회는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3점, 우수상 19점, 특선 183점, 입선 301점 등 모두 507점의 입상작을 선정, 지난 21일 발표했다.

　운곡 선생의 시 '우중사영천당두송주(雨中謝靈泉堂頭送酒)'를 전서체로 옮긴 이 씨의 작품은 "튼튼한 소전(小篆)을 바탕으로 후기(後記)된 두줄짜리 낙관 글씨가 필결이 돋보이고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하는 이 씨에게는 300만원이, 최우수상 수상자 3명과 우수상 수상자 19명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원과 50만원씩이 수여된다.

　운곡학회는 내달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문화원 전시실에서 문인화 부분 입상작 전시회를 개최하고 24일 오후2시 같은 장소에서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한글과 한문서예 입상작 전시회는 내달 24일부터 30일까지 치악예술관에 열린다. 

　<수상자 명단>
　▶종합대상: 이문옥(한문 전서)
　▶최우수상: 한문: 정영선(예서) ▷한글: 노재오(정자체) ▷문인화: 김옥주(연) ▶우수상: ▷한문: 김영희(해서) 권현우(해서) 김정애(예서) 장수정(전서) 권중모(해서) 김영만(예서) 김원기(행서) 유성희(전서) ▷한글: 심양섭(흘림체) 오정임(흘림체) 한경희(서간체) 이경란(판본체) ▷문인화: 최종문(묵매) 유희자(묵란) 김애리(죽) 우미라(매) 전연희(소나무) 이승희(묵죽) 강영안(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