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평화' '들국화' '신촌블루스'
 12, 13일 복합문화공간 인동소극장

　70년대와 80년대를 풍미한 대중음악의 거장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오는 12, 13일 이틀간 복합문화공간인 인동소극장에서 열리는 '빅3 전국투어 콘서트'는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할만하다. '사랑과평화' '들국화' '신촌블루스' 등 이름만 들어도 묵직한 뮤지션들이 출연, 추억 속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모든 멤버들이 출연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랑과 평화의 리드보컬 최이철 씨를 비롯해 신촌블루스의 엄인호 씨, 들국화의 주찬권 씨 등 지금은 전설이 된 뮤지션들이 한 팀을 이뤄, '한동안 뜸했었지' '골목길' '행진' 등 자신들의 히트곡을 들려준다.

　이번 공연을 주최하는 도라도리예술사무국 홍성남 씨는 "빅3 전국투어 콘서트는 2009 강원도 무대공연지원사업 선정작품으로 소극장의 장점을 살려 관람객들의 감동을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12일 오후7시30분, 13일 오후3시 2회 공연. 전석 3만원. ▷문의: 731-0944(도라도리 예술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