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장1동통장협의회 회원들은 최근에도 꽃길 가꾸기에 힘을 쏟고 있다.

  주민 175명 7개월 노력 결실

　태장1동 곳곳이 황하코스모스와 루드베키아가 연출한 황금색 꽃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통장협의회(회장: 한영자) 등 각 자생단체 회원과 주민, 주민센터 직원 등이 '아름다운 태장1동 만들기'를 위해 지난 7개월간 흘린 땀의 결실이다.  

　주민들은 아름다운 태장1동 만들기를 위해 올해 2월부터 원주천변을 비롯해 3통 KBS 송신소 앞과 동보렉스·성호아파트 앞 도로변, 국제걷기대회 코스로 사랑받는 4통 물레방아 앞 도로변까지 태장1동 곳곳에서 꽃길조성사업을 펼쳤다. 전체 면적은 4천500㎡, 식재한 꽃묘는 2만3천여본에 이른다.

　꽃길조성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예정지에 경작·주차금지 안내판을 설치하고 동주민센터 내에 꽃묘를 식재할 포토장을 마련하는 등 준비작업도 철저했다. 꽃을 심은 뒤에도 주민들의 정성스런 손길은 이어졌다. 무더운 날씨에도 물과 비료를 주고, 보식·제초작업을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최근 황금색 꽃이 절정을 이뤄 시민들을 유혹하고 있다.

　한영자 태장1동 통장협의회장은 "만개한 꽃을 보는 주민들의 밝은 미소를 보면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는 더 아름답게 꾸미고 싶다"고 말했다. 한영숙 태장1동 복지담당은 "꽃길조성에는 통장협의회를 중심으로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등 6개 단체 175명의 주민이 동참, 주민화합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