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용역 부실을 주장하며, 공단 설립을 반대해 온 원주지역 11개 시민사회단체가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대응을 위한 원주지역 공동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공대위 관계자는 "시민 토론회를 개최하자는 제안에 대해 시가 거부의사를 통보함에 따라 공대위 주최로 시민 토론회를 열 예정"이라며 "타당성 용역 정밀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시는 추진일정도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공단설립 심의위원회 참여의사를 묻는 과정에서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비영리 NGO단체를 배제한 채 법인체만을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주시는 계획대로 진행할 방침이어서 공대위와 마찰이 예상된다. 

김선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