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48) 지식경제부 투자정책과장이 강원체신청장에 임명돼 지난달 28일 취임했다.

김 신임청장은 "다른 지역에 비해 인구는 적지만 관할지역이 넓어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지만 직원들의 애정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전국 경영평가 우수청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을 수 있었다"며 "창조적이고 실용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객만족경영을 통해 사업성과를 극대화하고, 창의적이고 경영자적 마인드를 갖춘 직원을 발탁하는 등 전문가적 소질 함양을 위한 자기능력 계발 노력 등 인적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1과 1가정 돕기, 무료급식행사, 자매결연 운동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노사관계는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동반자로 인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30회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1987년 충청체신청 영업과장으로 공직을 시작, 서대전우체국장, 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단 예금과장, 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진흥팀장,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실 소프트웨어진흥과장, 투자정책과장 등 우정분야와 IT분야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쳤다.

김 청장은 "중앙부처 근무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 우정사업 발전과 고객감동 경영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가족은 부인 이선화 씨와 1남1녀.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