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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독자위원회

"지역상품 팔아주기 단발성 기사 아쉬워" 임춘희 기자l승인200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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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7월 15일 오전11시∼12시30분
▷장소: 원주투데이 신문사
▷독자위원: 김동희 시의원, 김선영 원주소비자시민모임 대표, 김성영 행복노인지원센터 소장, 김영길 상지영서대 시각영상디자인과 교수, 김영하 원주YMCA 사무총장, 류관희 SN프로덕션 대표, 이상훈 전 민예총 원주지부장, 이윤희 대한노인회원주시회 사무국장, 지경식 전 신림면 용암2리 이장, 함운례
원주여성기업인연합회장  

이윤희 위원: 원주에 많은 단체가 활동하고 있는데 대부분 단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단체마다 목적이나 특징 등 추구하는 바가 있을 텐데 '탐방기사'로 지면을 통해 소개해 주면 시민과 단체 간에 이해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독자위원으로 있으면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더 생겼고 원주투데이에 대해서도 더 알아가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임기를 마치면서 원주투데이가 원주를 대표하는 지역신문의 역할을 다 하길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김동희 위원: '지역상품 팔아주기' 운동이 전개됐는데, 단발성기사로 게재돼 아쉬웠습니다. 시리즈로 기사화 한다면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상품에 대한 기준안도 필요하겠지만 대량 소비 주체인 원주시 등 관공서의 구조적 변화에 의한 활성화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상훈 위원: 신문 1면에 간략하게 페이지를 소개하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요기사에 대한 부분이 표시가 되면 독자들이 신문을 보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전문성을 갖춘 객원기자를 적극 활용하길 권합니다. 상근기자들이 물리적 여건 때문에 손길을 뻗지 못하는 부분을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 인력을 활용해 심층취재나 시리즈물을 생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함운례 위원: 기업인으로서, 원주시에서 많은 기업을 유치해 놓고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기업이 원주에 자리잡지 못하고 철수될 때는 거의 보도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를 통해 기업이 유치되는 만큼 기업의 성장과정이나 유치된 기업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다루어 주었으면 합니다. 또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 일환으로 읽은 올해 선정도서 '너 우리 말 아니?'는 충격이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면서 우리말이지만 잘못 사용하고 있는 말이 얼마나 많은지 알게 되었습니다. 원주에 독서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는 공공사업으로 적극 운영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성영 위원: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무분별하게 시설이나 재가가 생겨났는데 문제점이 없는지 짚어 보았으면 합니다. 독자위원회에 잘 참석하지 못한 점이 송구스럽습니다. 독자위원회가 열리기 일주일 전에 미리 알려 주었으면 스케줄 조절을 통해 참석률을 높였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경식 위원: 원주는 도시와 농촌이 결합된 이상적인 도시입니다. 농촌인구가 많지는 않지만 범위는 넓기 때문에 농촌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농촌이 농사만 짓는 것이 아니라 농촌관광이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시민들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보존하고 있는 명승지나 농촌이 변화하는 모습, 농산물 생산과 판로에 대해 세심한 관심으로 보도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영하 위원: 가능하다면 청소년들을 위한 지면을 한 달에 한 면 정도 할애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지역의 청소년들이 부모, 교사, 사회에 바라는 점을 표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학생기자를 지원받아 학생들의 목소리를 신문에 담는다면 학생들이 신문을 읽는 습관을 들이거나 신문에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관희 위원: 원주천 생태파괴에 대해 시리즈로 기사를 다루어 준 점은 높게 평가하는데 얼마 전(6월 9일자)에 발행된 1면 사진기사에 왜가리나 백로가 놀고 있는 원주천을 소개하면서 원주천 생태가 복원되고 있다고 쓴 내용은 사실확인을 하지 않고 썼다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실상은 예전과 비교하면 원주천을 찾는 왜가리나 백로 숫자가 20~30마리 정도 줄었습니다. 정확한 취재로 오점을 남기지 않는 보도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김영길 위원: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고 또한 전할 수 있음은 바로 지역신문이 지닌 특성이고 혜택이라 생각됩니다. 소소하고 아름다운 소식들을 통해 전체 사회를 바라보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이제 총론에서 바라보는 사회 구조의 틀보다는 작은 각론의 틀을 실행하는 사소함이 중요한 시점에서 바로 원주투데이가 가야할 역할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점에서 원주에 관한 외부의 전체 소식을 쉽게 풀어주는 꼭지의 필요성, 원주 주변의 이야기와 소식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여주는 꼭지의 필요성, 간단한 소식의 전달 매체를 넘어서는 집중적인 취재의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봅니다.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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