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오는 9월 열리는 전국세외수입업무 연찬회에 강원도 대표로 출전한다. 지난달 25∼26일 강원도 주최로 태백에서 열린 지방세외수입업무 연찬회에서 원주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전국대회 출전자격이 부여된 것.

원주시는 이번 연찬회에서 '친환경 RDF 제조 활용을 통한 세외수입 증대방안'을 발표했다. 원주시는 전국 최초로 생활폐기물 연료화시설을 설치, 가연성 폐기물을 RDF(고형연료)로 만들어 시멘트회사 등 전국 10여곳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시청사 냉난방 원료로 RDF를 활용함으로써 연간 5억4천만원의 에너지 절감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또한 가연성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소각함으로써 매립감량에 따른 시설비 절감효과는 22억원에 달한다고 원주시는 설명했다.

원주시 이두복 세무과장은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