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화하는 일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
”(To Generalize is to be an Idiot.)라고 영국의 낭만파 시인 블레이크는 말했다.
지식을 축적하는 일은 개별화하는 일이다.
어떤 사실을 일반화한다는 말은,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으로 새로운 사실을 이해하여, 결과적으로 새로운 것이 하나도 없이, 새로운 지식을 일반화하였던 그 예전의 지식만 고수하는 셈이 된다.
영어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현재의 나를 깨고 새로운 경계로 넘어가기 위한 광기가 있어야 한다.
누구도 이야기해 줄 수 없는 남들과 다른 나만의 광기를 찾아내는 길이 영어를 잘하는 지름길이다.
이런 광기가 있다.
필자가 대학에 다니던 시절, 과 선배이기도하였던 소설가 최인호씨는, 문장공부를 위하여 좋아하는 소설 전부를 노트에 옮겨 적으라고 충고를 하였다.
이번 막바지 여름, 영어 동화책을 서점에서 구입하거나, 아니면 교과서라도, 같은 문장을 열 번 노트에 그대로 옮겨 적어라. 다시 블레이크, “기계적인 작업에 우수함을 보이는 일이 천재성으로 가는 유일한 매체이다”(Mechanical Excellence is the Only Vehicle of Gen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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