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학 행사가 열린다.
민예총 원주지부 문학위원회(위원장:정근풍)가 주최하는 찾아가는 민족문학은 지역 곳곳을 찾아가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것. 삶의 현장 또는 시대의 잘못을 채찍질 하는 현장에서 문학강연, 시낭송, 백일장등과 같은 문학행사를 갖는 것이다.



매월 다른 현장 찾아 강연 시낭송 백일장 열어

민예총원주지부 문학위원회




첫번째 행사는 16일부터 이틀간 손곡거리축제가 열리고 있는 부론면 손곡아카데미에서 갖는다. 이곳에서 문학위원회는 시낭송과 백일장을 주최할 예정이다.

내달에는 마을 일대 토양과 식수를 오염시킨 캠프롱을 찾아간다. ‘미군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문학강연등을 통해 미군부대 반환과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할 계획이다.


정위원장은 “지역문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학을 해야 한다”면서 “매월 각각 다른 현장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