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연극제(무용).

	▲ 청소년연극제(사생대회).

	▲ 청소년예술제(연극).

　지역 청소년들의 '열린 문화의 장' 제13회 원주청소년 예술제가 오는 13일부터 치악예술관 공연장과 전시실, 박경리문학공원, 인동소극장에서 계속된다.

　원주예총(회장: 김주완)이 주최하는 청소년예술제는 청소년들이 펼치는 축제 한마당이다. 원주예총 산하 국악·무용·문인·미술·사진작가·연극·연예·음악 등 8개 협회 주관으로 5개 공연과 3개 전시·행사가 펼쳐진다.

　13일 오전10시 고 박경리 선생의 문학혼이 깃든 박경리문학공원에는 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18회 청소년 백일장'이 열려 400여명의 문학소년과 소녀들이 시, 시조, 수필 등 3개 분야에 걸쳐 서로의 글솜씨를 겨룬다. 백일장 후에는 문학강연도 예정돼 있다.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는 사진작가협회가 주관하는 제6회 원주청소년 사진공모전 입상작 전시회가 개막해 16일까지 계속된다. 오후6시 공연장에서는 '원주청소년 국악 어울림마당'이 펼쳐지며 인동소극장에서는 이날부터 20일까지 5회에 걸쳐 5개팀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는 '원주청소년연극제'가 관객과 만난다.
　14일 오후2시 치악예술관 야외 특설무대가 '2009 청소년 페스티벌'을 통해 뜨겁게 달아 오른다. 가요와 락, 댄스, 힙합으로 무장한 끼 있는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마음껏 발산한다.

　지난달 23일 제14회 청소년 미술 사생대회를 개최한 미술협회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치악예술관 전시실에서 사생대회 입상작 전시회를 갖는다.

　'제13회 원주청소년 무용제'는 19일 오후7시 치악예술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한국전통·창작무와 현대무용, 발레군무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올해 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할 청소년 관악합주단 정기연주회는 오는 20일 오후5시 치악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원주지역 남녀 중·고등학생 55명으로 구성된 원주청소년 관악합주단이 관악의 울림을 선사한다.

　원주예총 김주완 회장은 "청소년예술제는 청소년뿐 아니라 원주 예술문화인 모두의 축제의 장"이라며 "청소년들이 예술문화에 더 가까워지고 지역 예술 문화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764-0810(원주예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