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바둑 농구 추가…22개 종목

　생활체육인들의 우렁찬 함성이 주말을 뜨겁게 달군다.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회장: 박도식)와 생활체육 종목별연합회가 주관하는 '2009 생활체육 한마음대제전'이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주 경기장인 치악체육관을 비롯해 국민체육센터, 단관근린공원, 시내 초·중·고·대학 체육관 및 운동장에서 열린다.

　원주시는 이전 시장기(배)라는 타이틀로 열린 생활체육 각 종목별 대회를 통합, 지난 2007년부터 전국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종합대회인 '한마음대제전'을 열고 있다. 원년인 2007년 14개 종목으로 출발해 지난해 5개 종목이 늘어난 19개 종목으로 개최된 '한마음대제전'은 올해 등산, 바둑, 농구가 추가돼 22개 종목으로 확대됐다.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는 참가자만 6천4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박도식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장은 "분산개최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줄이고 생활체육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시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년전부터 한마음대제전을 열고 있다"며 "각 종목별 동호인간 친목과 화합을 유도하고 클럽 활동이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은 오는 30일 오전10시 치악체육관에서 열린다. ▷문의: 763-9907(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