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를 노래하는 가수, 운동권 가수라는 꼬리표가 이젠 그의 이미지를 대변해 주는 듯 하다. 최근 7집 앨범 굿 럭(Good Luck)을 내고 팬들 앞에 서는 가수 안치환이 횡성에서도 공연을 한다.



‘안치환과 자유숲속’ 횡성 공연

28일 청태산 자연휴양림



오는 28일 오후7시30분 청태산 자연휴양림에서 ‘안치환과 자유숲속’ 콘서트를 갖는다.

북부지방산림관리청이 주최하는 이번 음악회에서 그는 새 앨범에 수록된 곡은 물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소금 인형’과 같은 대표곡을 들려준다.


시대의 잘못을 노래로써 꾸짖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안치환. 80년대 구전돼 오던 민중가요를 모은 ‘노스텔지어’와 IMF로 지친 사람들에게 희망을 안겨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가 그것이다. 또 김남주 시인 헌정 앨범인 6.5집도 있다.


7집에서도 그의 고민을 읽을 수 있다. 김민기 노래를 리메이크한 ‘철망 앞에서’와 6·25 이산가족 상봉을 그린 ‘동행’을 통해서 말이다.

마지막 곡인 ‘매향리의 봄’은 매향리 출신의 최고 스타 안치환이 고향 마을에 바치는 반미의 노래다.

▷문의: 343-9707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