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 탈춤, 민요를 무료로 배울 수 있는 문화교실이 열린다.
광대패 모두골(대표:이지원)가 올해 처음 마련한 제1회 우리문화교실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보자.



풍물 탈춤 민요 무료 강습 … 오늘부터 27일까지



오늘(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의 시간은 오전10시~낮 12시, 오후7시~9시까지 2회 열린다. 장소는 치악예술관 야외무대며 무료다.
정대호 민예총 원주지부 사무국장, 이바우 모두골 예술분과장, 이지원 대표가 가르친다. 우리문화교실에서는 풍물의 기본및 좌도 판굿을 배우며 봉산탈춤 기본, 서도 민요를 배울 예정이다. 봉산탈춤과 서도민요에 대해 간단히 알아본다.


서도민요:평안도와 황해도 지방의 민요를 말한다. 목소리가 아닌 콧소리로 얕게 탈탈 거리며 떠는 소리, 큰 소리로 길게 죽 뽑다가 갑자기 속 소리로 콧 소리를 섞어서 가만히 떠는 소리등 ‘라’음을 좌우로 떤다.
기악반지를 하지 않으며 오성을 많이 사용한다. 간결하고 한스럽지 않다.
밝고 서정적이다.


장단도 일정한 장단없이 사설에 맞춰 적당히 친다.

봉산탈춤:중요무형문화재 제17호다. 해서(海西:황해도 일대) 탈춤에 속하며 산대도감 계통의 극이다. 예부터 해서의 각 지방에서는 5일장이 서는 거의 모든 장터에서 1년에 한번씩은 탈춤 놀이가 벌어졌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봉산은 남북을 잇는 유리한 지역 조건 때문에 나라의 각종 사신을 영접하는 행사가 잦았다.
또 지방의 농산물이 모여드는 중심지였기에 더욱 이런 놀이가 성행했다. 19세기 말부터 해서탈춤의 대표적 놀이로 발전했다.

▷문의:016-782-0758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