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좋은 사람들과 시원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21세기정책연구소(소장:유광수)가 문화공연에 굶주려 있는 시민들과 마땅한 무대가 없어 속태우던 음악인들을 위해 노천음악회를 개최하는 것.



21세기정책연구소 마련 …

내달 4일까지 매일밤 8시 로아노크 광장서



원주시목의 이름을 따다붙인 ‘은행나무 음악회’는 오는 16일부터 8월 4일까지 한달간 원주천 둔치 로아노크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색다른 볼거리가 될 음악회는 매일 오후8시부터 밤10시 사이 공연이 펼쳐진다.

민간단체가 주도하는 이색적인 작은음악회에는 원주지역에 내노라하는 음악인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있다.

아파쇼나타관현악단을 비롯 통기타, 국악, 그룹등의 연주 매일 매일 공연된다. 추억의 음악도 들려주고 팡파르나 외국의 페스티벌 같은 볼만한 공연실황은 화면으로 보여줄 계획이다.


21세기정책연구소 관계자는 “음악 관계자들이 가장 반기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준비가 한창”이라면서 규모는 작지만 뜻깊은 음악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대화하며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테이블 30개와 의자 120여개도 준비했다. 오후6시부터 자정까지는 간단한 음료와 생맥주를 판매하며 수익금은 공연비용으로 사용된다.

▷문의:743-6065

<함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