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서 생산하는 우수 농·특산물의 공동브랜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례안이 입법예고됐다. 원주시는 농특산물 품질향상 및 공동브랜드 상표가치 제고, 소비촉진을 위한 예산지원, 상표사용 및 관리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지난 1일 입법예고 했다.

원주시가 수립한 농업발전 전략수립 용역에서 제시된 우수 농특산물의 공동브랜드 상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 및 농업인 삶의 질을 높이고자 제안된 것으로 오는 21일까지 항목별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농특산물 대상은 원주쌀토토미, 치악산복숭아·배, 조엄밤고구마, 치악산황골엿, 치악산큰송이버섯이며 각 브랜드마다 상표개발 및 등록과 홍보, 교육, 연수사업과 생산, 유통, 가공, 판매, 소비촉진 등의 예산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주시, 농협, 농민단체 등 15명으로 구성된 상표사용심의회를 구성, 운영하며 상표 사용 대상자는 원주시 소재 농업인이나 작목반, 생산자단체, 농업법인, 농업관련 공공기관 등으로 정했다.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