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규(53) 신임 원주시육상연맹 회장은 "전임 집행부가 쌓은 기반을 바탕으로 지도자, 선수, 임원이 하나로 뭉쳐 육상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투명한 운영을 하겠다"며 "연맹의 숙원사업인 전국대회 유치와 해외교류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원주 출신으로 공직에 있던 부친을 따라 학창시절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냈다. 서울 북성초교, 숭문중, 광성고를 거쳐 명지대를 졸업한 뒤 79년부터 고향으로 돌아와 정착했다. 현대자동차에서 15년간 근무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자랜드 원주점을 운영했으며 원주시골프협회와 수영연맹, 원주시체육회 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주)웅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가족은 부인 최현자(51) 씨와 1남2녀.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