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옆 공터를 막아 가족놀이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명륜2동 동보렉스9차아파트와 청구1단지 아파트옆 도로에 사슬을 엮어 구분해 놓은 공간은 400㎡정도의 크기로 작은 편이지만 아파트 주민들이 운동과 여가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동보렉스9차 옆 도로 가족놀이 공간으로 활용

명륜2동 주민들, 운동및 여가즐기기 ‘안성맞춤’



매일 아침시간이면 가족단위로 나와 배드민턴과 줄넘기등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오후시간에는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로울러 스케이트와 자전거, 킥보드등을 타느라 정신이 없다.


이 일대에는 청구1·2단지와 동보9차 아파트등에 845세대가 살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는 동보노빌리티에 589세대가 새로 입주할 계획이다.

가족놀이공간을 가장 반기는 것은 좁은 아파트 주차장에서 벗어나 넓은 공간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게 된 아이들.


김모군(서원주초 5년)은 “아파트 주변에서 킥보드를 타면 자동차 때문에 위험할 때가 있었다”면서 “가족놀이공간이 생기면서 ‘차 조심하라’는 부모님의 잔소리가 줄었다”고 말했다.

명륜2동사무소 김순녀동장은 “도로개설 예정지역으로 대형버스등이 주차돼있던 공간이었다”면서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로 전락할 우려가 컸는데 놀이공간을 활용하게 돼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동보렉스9차아파트 노인회(회장:전주록)는 한달에 한번 가족놀이공간과 아파트 주변, 서원주초교 인근까지 청소하고 있어 젊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함미선 기자>  msha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