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구(성악가) 원주대 교수가 국제적인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원주대 이찬구 교수 주역가수 출연 ‘주목’

유럽및 미국일대 초청 … 11월 원주공연




테너 이찬구 교수(사진)는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리는 ‘황진이’에서 주역가수로 출연하는데 이어 오는 28일 오스트리아 빈국립대학 초청연주회와 히틀러의 고향이며 슈베르트의 ‘송어’의 작곡 장소로 알려진 슈타이어시 시장의 초청으로 린츠및 4개 도시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시대를 주름잡았던 미인들과 교유한 실존주의자 황진이를 새롭게 만나 볼 수 있는 오페라에서 이교수는 이사종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김정수 지휘의 프라임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구상 시인의 대본 ‘황진이’를 극작가 윤조병씨가 대본으로 다듬고, 작곡가 이영조씨가 우리 가락을 서양 음악에 접붙인 듯한 음악을 씌운 이 공연은 영화감독 이장호씨가 연출을 했다.


이 교수는 이 공연이 끝난후 내달 10일 미국 워싱턴 D.C및 뉴욕, 시카고, 필라델피아등을 순회 공연할 예정이며 9월 2일부터 16일까지는 러시아 키예프 시장 초청으로 국제 음악제에 키예프 국립교향악단과 함께 초청 연주회가 계획돼 있다.


특히 오는 11월 원주에서 최초로 공연되는 오페라 ‘라보엠’에서도 남자 주인공을 맡아 원주시민을 무대에서 만날 예정이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