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원주상공회의소 회장에 박대암(55) (합)금강상사 대표가 선출됐다.

박 회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지역 경제단체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원주상의의 역할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동고와 상지대 법학과를 졸업한 박 회장은 원주청년회의소 회장, 강원도 체육회 이사, 원주시의원(3선) 및 의장, (사)21세기정책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박 회장은 임기동안 지역기업 활성화를 모색하고 원주상의 역할을 정립해 조직 쇄신과 상공인의 단합을 모색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기업도시 조성과 함께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있어서도 적극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며, 지역산품 애용하기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기업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원주시 등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등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원주상의가 기업의 대의단체인 만큼 기업을 위한 서비스에 충실하고, 중장기계획을 세워 회원사에게 많은 혜택이 부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위원들간 단합을 꾀하고 사무국 조직혁신을 통해 내외적으로 변화하는 원주상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사업과 원주포럼 재개 등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가족은 부인 김성희 씨와 2녀. 　

이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