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영택 작, 빛을 찾아서.

지난 9월 개관한 '인동아트갤러리(관장: 우봉학)'가 개관기념으로 오는 5일부터 곽영택 초대기획전을 연다.

오는 1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기획전은 '빛을 찾아서'란 주제로 특이한 작가정신을 보여준다. 흔히 인화한 사진을 전시하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필름 뒤에 전구를 설치하고 그 전구에서 나오는 빛을 이용해 작품을 형상화 했다.

	곽영택 씨

곽영택 사진작가는 1985년 7인전을 시작으로 다수의 개인전을 열어왔고 지난 7월 동막골세트장에서 영상과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전시회를 가진바 있다. 현재 정선아라리학교에서 사진 강의를 하면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개관 후 첫 기획전시회를 마련한 우 관장은 "원주 시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작지만 알찬 문화예술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인동갤러리의 역할"이라며 "전시 공간만이 아니라 작가와 일반인들이 서슴없이 만나는 대화의 장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 갤러리를 통해 숨어있는 작가들이 발굴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문의: 733-9300(인동아트갤러리)　

임춘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