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일씨 「아름다운 삶을 시작하라」


최원일씨는 국내 최초의 재혼 전문 정보회사 ‘행복출발’ 대표다.

최씨는 저서 「아름다운 삶을 시작하라」 (신풍)에서 ‘이혼하지 말것’을 권한다.


재혼 정보회사 대표인 그가 이혼에 반대하는 이유는 자신의 이혼 경력과 무관치 않다. 저자는 미국에서 결혼하고 이혼했다. 그후 아내와 딸은 사고로 사망했다.

“이혼하지 않았다면, 성공적 삶을 살지 못했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나는 이제 그 어떤 여자를 만나도 잘 살것 같고 때로는 그 어떤 상대를 만나도 잘 살지 못할 것 같다.”


가슴 아픈 과거 탓이기도 하지만 저자는 도시락을 싸들고 다니며 이혼을 막을 태세다. 책의 핵심은 그래서 ‘이혼 다음에 무엇이 오는가’ ‘후배들이여, 절대 헤어지지 말라’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더 이혼이 불행하다’가 차지한다. ‘선배’가 주는 일종의 경고인 셈이다.


그는 결혼 생활을 잘 유지하는 비결을 깨우치려 애쓰기도 한다.

그중 가장 강조하고 싶어하는 메시지는 이혼을 막기 위해 결혼을 잘하라는 것.


대학입시는 그렇게 오래 준비하면서 대학보다 훨씬 중요한 결혼에 대해서는 왜 그리 준비에 소홀한가 하고 안타까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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