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일 매지리 회촌마을 달맞이축제, 각종 민속놀이

10일 불휘문학회 문학제, 시낭송및 연극공연

17일 고교연합 록 공연, 고교생 록밴드 5개팀 출연

24일 치악중 동창생 밴드 ‘남자의 향기’ 연주발표회



2월 졸업시즌을 맞아 관내 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문화행사가 열린다.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서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체험마당이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문학제, 고교연합 록 공연, 치악중 동창생밴드 연주발표회등 다양한 행사가 매주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가 4일(오전10시)과 7일(오후2시) 이틀간 흥업면 매지리 회촌마을에서 열린다.

원주매지농악보존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에선 솟대돌쌓기, 팽이치기, 윷놀이, 널뛰기, 소원지 쓰기, 쥐불놀이등 청소년들이 참가하는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이와함께 정월대보름인 7일에는 장승과 솟대세우기를 시작으로 당산제, 매지농악, 지전무등을 공연하고, 달맞이, 거줄다리기, 달집태우기등의 풍속이 재연된다.


10일에는 불휘문학회 문학제가 원주문화원 공연장 무대에서 막을 연다.

지난 83년 결성한 고교생 문학동아리 불휘문학회는 매년 문학제와 시화전을 여는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문학제에선 동아리 선후배들이 쓴 자작시 낭송과 함께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17일에는 관내 고교생 록밴드 동아리가 대거 출연하는 고교연합 록 공연이 원주문화원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공연에는 원주공고 록밴드 노가다를 비롯해 대성고 STAB, N.T.P, 북원여고 Lilith Fair, 원주여고 2BS등 5개팀이 나와 록 축제를 벌인다.

특히 이 행사는 관내 고교생들이 졸업반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교실 이데아> <위크엔드>등 친숙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24일엔 동창생 밴드 ‘남자의 향기’ 연주발표회가 오후7시 원주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린다.


치악중 4회 동창생 8명이 99년 12월 결성한 남자의 향기 밴드는 이날 공연수익금을 복지시설에 기탁할 계획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무대에선 신해철의 ‘그대에게’, 임재범의 ‘사랑보다 깊은 상처’, 박효신의 ‘바보’, 비틀즈의 ‘헤이 쥬드’, 본 조비의 ‘이츠 마이 라이프’등을 들려준다.

<최종성 기자>  jschoi@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