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썰매를 …

가족사랑 확인 - 추억도 듬뿍

명절은 모든 가족이 함께 둘러 앉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날이다.
함께 음식을 만들며 밀린 얘기도 나누고 가족과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한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끼리 술과 화투에 찌들어 있지 말고 겨울의 찬 바람을 맞으며 가족애를 느껴 보는건 어떨까.

겨울의 추억은 뭐니뭐니해도 얼음판위에서 만들어 진다. 부모를 따라 고향을 찾은 어린아이들에게는 시골의 정겨움과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어 더없이 좋다.

스키장도 좋지만은 경비도 적게들고 어릴적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 설날 연휴 가족들이 즐기기에는 최고다.
앉은뱅이 썰매장과 스케이트장 그리고 관내 눈썰매장을 소개한다(운영시간은 대부분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무실동

무실동 1통3반 친목모임인 고향회에서 국도변 1천200평 규모의 스케이트장을 마련했다. 떡꼬치, 차등 간식거리를 판매하는 곳도 있다.
앉은뱅이 썰매 85개 무료 대여.



지정면

간현관광지 하천 5천여㎡ 규모로 지난해 3천명이 이용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썰매 174개, 팽이 50개등 놀이기구를 무료로 대여해 준다.
지역 번영회와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휴게소도 있다.



문막읍

관내 최대 규모인 1만2천400㎡의 부지에 다목적 놀이공간으로 조성됐으며 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이 함께 운영된다. 지역새마을협의회및 부녀회 주관으로 분식점이 운영된다. 썰매 팽이 무료 대여.

반계저수지에서는 빙어 낚시도 즐길 수 있다.



태장동

1군수지원사령부에서 운영하며 북원교(일명 학다리) 밑에 조성됐다. 주차장, 휴게실, 간이화장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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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명절 만드기


명절이 있는 달이 돌아오면 주부들은 한달 전부터 머리가 지끈거린다.

차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시장에 나가서 장을 보는 일부터 명절날 찾아오는 손님들 맞을 것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한숨만 나온다.
차라리, 명절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주부들도 적지 않다. 특히 올해처럼 연휴가 며칠 안되는 때는 그야말로 명절 스트레스를 받는다.

명절 전날 시댁에 내려가서 제사 음식 준비를 하는 것 부터 시작해 설거지와 뒷정리까지 하고나면 머리부터 발 끝까지 안 쑤시는데가 없다.
찡그리는 명절이 아닌, 웃는 명절을 보내자.
원주여성민우회가 추천하는 웃는 명절 보내는 방법을 소개한다.



제사음식 간단히 준비


명절 제사음식과 많은 인원이 모이는 식사문제는 간소하고 단촐한 방법으로 바꾸자. 음식 만들고 설거지에 보내는 많은 시간을 가족들이 놀이하고 대화하는 시간으로 가져 보자.



세배 나이순으로 해야..



아무래도 명절의 부담은 가족 구성원 중 여성에게 많은 부담을 준다. 명절 기간중 일 분담하기는 물론 친정 나들이, 제사에도 여성 참여하기, 세배는 남녀가 아닌 나이등 기타의 순서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회 기초단위인 가족 내에서의 배려는 평등하고 민주적인 가족 문화를 만드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온가족이 가사일 분담


부부간이나 모인 친척들이 조금씩 나누어서 분담을 하자.
가족 만두 빚기 대회라는 형식을 빌어 함께 설을 보내는 사례도 많다.
장보기, 식사 준비하기, 전 부치기, 설거지를 해 보기도 하고 연휴 기간동안에 남자들이 한두끼 정도의 식사를 준비해 그 시간에 여자들은 휴식을 겸한 외출을 하게 하는 배려도 있을 수 있다.




명절 족문화 찾기


명절기간을 형제 가족간에 대화하고 정 나누는 기회로 삼자.
윷놀이, 등산, 영화 감상, 고궁 나들이, 산책등 가족의 정서와 조건에 맞는 자기 집의 명절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낮잠, 화투, 텔레비전 보기로 명절에 가족이 모이기는 하되 함께 나누지 못하는 분위기를 공통의 놀이와 관심을 모아 나누는 시간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서연남 기자>  ynseo@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