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이후 최다 인원 … 전년대비 6만명 증가

한지문화제 주원인, 문화행사 비교적 활발

지난해 치악예술관을 찾은 방문객이 20만여명을 넘어 94년 예술관 개관이후 가장 많은 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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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문화체육사업소(소장:안승준) 문화체육시설 운영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해 치악예술관 공연장과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은 모두 20만1천866명으로 99년 14만2천731명에 비해 5만9천135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99년 공연장과 전시장 입장객수가 10만4천971명과 3만7천760명인데 비해 지난해는 전시장 입장객이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돼 공연장이 9만8천374명, 전시장은 10만3천492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9월 치악예술관에서 열린 한지문화제 행사 관람객이 포함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으며 이로인해 6만여명에 가까운 방문객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순수한 공연행사는 지난해 154건을 기록해 99년 132건보다 늘어난 반면에 입장객은 9만8천374명(99년 10만4천971명)으로 오히려 소폭 감소했다.

한편 공연장시설 9만8천여명의 방문객을 분야별로 보면 연극 2만564명, 음악 2만4천66명, 무용·국악·오페라 3천994명, 시민극장 8천830명이었다.

이밖에 각종 공공기관 행사와 고교예술제등 기타행사 참여자가 4만920명으로 나타나 순수한 공연행사외에도 원주시 행사의 대부분이 여전히 치악예술관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악예술관 관계자는 “2000년 치악예술관 운영현황에서 한지문화제 행사를 제외하면 예년에 비해 입장객이 6천여명 감소했을뿐”이라며 문화행사는 99년에 비해 오히려 비교적 활발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성 기자>  jschoi@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