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숲해설가협회(회장: 방재승)가 21일 상지대 학술정보원에서 회원과 구길본 북부지방산림청장, 전영승 상지대 교무처장, 송경민 상지대 숲해설가 양성교육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숲과 자연생태에 관한 소양과 지식을 주민에게 제공하고 자연 친화적인 가치관과 생활양식을 추구하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상지대 숲해설가 양성교육원 등 산림청 인증교육기관에서 숲 해설가 과정을 이수해야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강원숲해설가협회는 주로 상지대 숲해설가 양성교육원에서 교육을 받은 인원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교육원을 수료한 인원은 80명으로 이중 15명이 청태산, 백운산, 유명산, 홍천국유림관리소 등에서 숲해설가로 활동 중에 있다. 협회에서는 앞으로 숲해설 안내와 해설가 양성교육, 숲해설 프로그램과 교재개발, 숲해설과 관련한 자료, 서적, 정기 간행물 발간과 보급, 숲해설 연구·조사, 정책개발활동 등을 펼칠 계획이다.

원주시 환경보호과장을 지낸 방재승(60) 회장은 "숲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숲의 보전과 이용을 위한 환경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기 기자
　
▷회장: 방재승 ▷사무총장: 김순열 ▷이사: 유상남, 전만수, 이원덕, 최봉주, 이상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