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 7일 원주시청 대회의실. 원주를 방문한 WHO국제안전도시 실사단이 실사를 하고 있다.

원주시가 내달 초 WHO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WHO 국제안전도시 실사단은 지난 6, 7일 원주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 일산초교, 원주경찰서, 원주소방서, 노인종합복지관, 성폭력상담소를 방문하는 등 실사를 벌였다.

실사단은 이 과정에서 손상 감시체계가 잘 구축돼 있으며, 원주시가 호저면 광격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는 농작업 안전모델사업에 대해 매우 높게 평가했다. 이밖에도 선진국형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각종 손상예방사업들을 추진, 국제안전도시 공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평가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우리가 추진하는 안전도시 사업에 대해 실시단에서 매우 만족스러워 하는 분위기였다"면서 "내달 초 공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안전도시는 완전하게 안전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보다 더 안전해지기 위해 지역사회 전체가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도시이며, 공인을 받더라도 5년 단위로 재공인을 통해 점검받는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