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소리독서회는 책을 사랑하는 직장인들의 모임이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12명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둘째, 넷째주 수요일 오후7시30분에 모임을 갖는다. 선정한 책을 읽고 각자의 시선에 맞춰 토론함으로써 보다 발전적인 독서방법을 터득해 나가고 있다.

양희정

급격하게 개발되고 있는 현재의 원주의 모습을 보며 환경에 대해 한 번 돌아보게끔 하는 책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게 그림도 많고 내용도 쉽게 풀어 써서 환경교육을 함께 하기에도 좋다. 꾸리찌바의 이야기를 읽은 아이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환경을 아끼는 노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김정숙

세계 여러나라에서 이상기후로 인해 뜻하지 않는 많은 피해를 당하고 있는 요즘 조금 더 일찍 이런 도시들이 많이 생겨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누구든지 조금만 신경을 쓰면 다 할 수 있는 일이었기에 더욱더 그렇다. 지금도 재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이 쓰레기장으로 향하는 것을 보면 열심히 실천해야 겠다는 마음뿐이다.

이은숙

꾸리찌바의 교통체계가 인상적이었다. 건설비용이 많이 드는 전철 대신 세 개의 버스를 이어 붙임 굴절버스, 색깔버스와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통형 정류장의 탄생이 그것이다. 그 외에도 우리도 분리수거를 좀더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과 도시를 계획하고 개발할 때 자연훼손을 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한다면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함께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한지수

꾸리찌바는 시민들은 한결 여유 있어 보이고 삶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꽃의 거리에서 벌어지는 음악소리와 아이들의 낙서는 상상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내게 만든다. 여러 정책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간이 투자가 되어야 이러한 도시를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시민의 참여가 없었다면 생태도시 꾸리찌바도 없었을 것이다.

안찬희

낡고 못쓰는 건물들을 시에서 구입해서 예술, 공연장 등으로 재활용하는 모습, 쓰레기를 가져가면 학용품, 생활용품으로 바꿔주는 부분들을 실행했으면 한다. 꾸리찌바에서 보여준 생태환경을  원주에서도 만들었으면 좋겠다. 시와 시민이 하나가 돼야만 가능할 것이다.

윤향숙

기업도시. 혁신도시로 이제 막 개발이란 고속도로에 진입한 원주이기에 개발에 앞서 한번쯤 눈여겨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도시 전체를 새로 짓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녹지가 많이 줄고 있다. 일단 없애고 보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것들을 최대한 다시 활용 하면서 사라진 산림을 대체할만큼의 녹지조성에도 힘썼으면 좋겠다. 원주도 한국뿐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꼭 한번 와보고 싶은 도시가 되길 바란다.

박금자

시장 한 사람의 힘으로는 안될 일이다. 다만 앞장서서 실천하는 뒷받침해주는 제도가 있었으면...제도가 필요할 것이다. 시에서 좋은 제도를 만들고 부지런히 이를 실행에 옮기면 시민은 제도에 따라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할 것이다.  분리수거부터 차근차근 하나씩 실천하는 것이 시민이 해야할 일인것 같다.

이은희

생태도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도시. 참 인상적인 말이다. 노선별로 색을 달리해서 달리는 버스, 지하철 없는 도시, 이명박 대통령이 시행했던 서울시 버스노선정리가 생각이 났다. 버리는 것을 활용해 자원을 만들고 쓰레기와 생필품을 바꿔주는 것은 정말 본받을 만한 제도이다. 사회 지도층에 있는 분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