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는 치악산복숭아 축제 현장에 들러 보세요. 치악산복숭아원주시협의회(회장: 이해운)는 따뚜공연장 및 젊음의광장 일원에서 오는 23∼24일 양일간 치악산복숭아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직판행사를 비롯해 품평·전시회, 소비자 이벤트행사, 먹을거리장터 등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직판행사에는 4개 지역농협 27개 작목반에서 6천상자를 판매할 예정이며 치악산큰송이버섯, 정지뜰고추장, 치악산황골엿, 찐빵, 감자떡 등 지역특산품 판매장도 운영한다. 여성농업인원주시연합회는 복숭아병조림, 복숭아팥빙수, 찰옥수수 등을 판매하는 먹을거리장터를 연다.

복숭아상자 오래들기, 껍질 길게 까기 등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 행사가 23일 오후2시부터 오후5시30분까지 따뚜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오후8시부터는 아파쇼나타 굿맨 빅밴드의 '추억의 7080공연'도 있다.

이번 주말에는 치악산복숭아 축제외에도 K-1경기 및 전국단위 배구대회가 축제장 인근에서 개최된다. 도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K-1경기는 24일 오후4시부터 따뚜공연장에서 열린다. 씨름 천하장사 출신의 이종격투기선수인 김영현 선수 등의 팬사인회도 예정돼 있다.

전국 95개팀 1천500여명이 참가하는 제1회 원주시장배 전국남녀배구대회도 국민체육센터와 치악예술관 등에서 개최돼 치악산복숭아 판매에 활력소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