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한우 전문판매점으로 무실동에 1호점이 생긴데 이어 오는 14일 간현에 2호점이 문을 연다. 간현점은 지정면에서 한우를 키우는 10농가가 우리소한우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만들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김창호 한우육성담당은 "우리동네에서 키운 우리한우를 우리동네에서 판매한다는 취지로 농민들이 법인을 설립해 치악산한우 전문판매점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김 담당은 "농민들이 직접 키운 치악산한우를 도축해 판매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간현점은 간현국민관광지 매표소 인근에 있다.

한편 태장동 농업인회관 1층에 치악산한우 전문판매점 3호점인 태장점이 이달 중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경영인 원주시연합회 안상윤 사업부회장이 1층을 임대한 것으로, 농업인회관 준공식과 겸해 오픈행사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