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건강관련 기초자료를 수집해 주요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각종 건강지표를 체계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지역사회 건강조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된다.
　원주시는 19세 이상 주민 814명을 대상으로 질병이환율, 건강행태, 건강 및 안전의식 등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흡연율, 음주율 등 194종의 건강지표를 생산한다고 밝혔다.
　원주시에 따르면 이달 중 조사가구 선정통지문 및 안내책자를 해당가구에 발송하고,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조사원이 가구를 직접 방문해 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건강조사를 통해 생산된 통계자료는 지역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기초 자료로 쓰여진다"며 "주민의 건강수준을 각 지역간 비교 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조사 기간 중 조사원들의 방문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