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우

　원주 배드민턴의 희망 최영우(진광고 2학년)가 2008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두 개의 은메달을 획득하며 국제무대서도 손색없는 기량을 입증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최영우는 지난 2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계속된 이번대회 혼합단체전과 남자복식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대표팀이 획득한 은메달 3개 중 최영우가 2개를 획득한 것.
　혼합복식과 남·녀 단식, 남·녀복식으로 진행된 혼합단체전에서 한국대표팀 남자복식 대표주자로 나선 최영우는 4강까지 전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한국대표팀의 결승진출을 견인했다. 비록 결승에서 중국의 높은 벽에 막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빠른 발과 코트 구석구석을 찌르는 세밀한 플레이는 아시아 정상급 기량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영우는 김기정(광명북고)과 짝을 이룬 개인전 남자복식에서도 말레이시아 조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 1개를 추가했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