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도비 3천만원이 확보되지 않아 눈앞에 사격장을 두고도 사용하지 못해 애를 태웠던 남원주중학교 사격부가 이제는 신설 사격장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됐다.

지난 15일 남원주중에서는 청람사격장 개장식이 개최됐다. 청람사격장은 기존 지상 3층 건물 위에 564㎡ 규모의 1개층을 증축해 마련했으며, 4층 내부에는 248㎡ 규모의 사격장과 무기고, 사격부선수실, 화장실 등 부대시설과 배드민턴부 선수실까지 마련돼 있다. 예산은 도비 1억6천만원과 시비 1억5천만원, 그리고 내부시설 및 비품비로 5천여만원을 합해 총 3억6천만원이 투입됐다.

한편, 사격부 선수들은 사격장을 이용할 수 없어 종합경기장 내 치악사격장에서 대회연습을 진행해 왔으나 사격레인이 11개 밖에 없는 데다 시설도 노후돼 개선이 요구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