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여고 강은혜(3학년) 양이 2008 홍익대학교 전국 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에서 학장상을 수상했다.
　전국에서 1만4천여명이 참가한 이번대회에서 강 양은 디자인 파트인 고등부 '사고의 전환'부문에서 영예를 안았다. '사고의 전환'은 홍익대 디자인계열 입시전형으로, 주어진 과제를 한 지면에서 소묘와 디자인으로 각각 표현하는 것. 단순히 그림을 잘 그린다는 개념을 뛰어넘어 다각적인 사고와 표현력을 요한다.
　어릴 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유난히 좋아했다는 강 양은 미대진학 목표를 세운 뒤 고교 입학 후부터 디자인 전문학원인 클릭&전원학원에서 실기능력을 쌓아왔다.
　"열과 성으로 지도해 주신 학교와 학원의 모든 선생님들과 늘 사랑으로 뒷바라지 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는 강 양은 "더욱 열심히 노력해 미술대학에 진학한 후 멋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원청년회의소 강경수(53) 사무국장과 최효심(49) 씨의 2녀 중 차녀.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