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소장은 "각 학교에 협조를 부탁하고 있지만 많은 부모들이 서비스를 잘 모르고 있다"며 "자치단체와 학교 보건교사 등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 "올 초 이 사업을 맡으면서 이용자를 300명 정도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이용자가 적다"며 "좋은 프로그램인데 활용이 안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원주지역 비만아동은 약 2천7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통상 초등학교 전교생의 10%이상이 비만에 해당된다는 게 유 소장의 설명이다. 서비스가 필요한 아동은 2천700명에 이르지만, 서비스는 60명으로 제한돼 안타깝다는 것.
유 소장은 "지난해 사업 이용인원이 600명으로 책정됐다가 이용희망자가 적어 올해 축소된 것으로 안다"며 "올해 이용희망자가 늘어나면 내년에 다시 정부지원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영주 기자 yj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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