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자락에서 즐기는 바베큐 요리 일품

삼겹살·오리·등갈비·소시지 즉석바베큐 가능
20여 가지 허브향신료 사용 비린내 제거

바베큐 요리는 야외에서 먹어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왠지 파티와 어울리는 바베큐는 고기를 구울 때 연기도 많이 나지만 주변 환경에 따라 먹는 맛도 다르기 때문.

바베큐 요리는 고온에 지방을 빼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이기 때문에 여성들은 살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고 남성들은 술 안주로 제격인 요리다. 반곡관설동 봉대초교에서 중앙선 철길방향으로 500m 가량 올라가면 맛있는 바베큐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

 업타운(대표: 김춘균)은 참나무와 20여가지의 허브향신료를 곁들여 독특한 바베큐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삼겹살과 등갈비, 오리 고기를 150도를 유지하는 불가마로 40~50분 정도 구우면 담백한 바베큐요리로 바뀐다.

고기냄새를 없애는데 일반 식당에서는 생강이나 마늘을 사용하지만 업타운은 국외에도 들여오는 독특한 향신료를 쓰고 있다고 한다.

7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테라스는 바베큐 요리를 먹는데 훌륭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김 대표는 "업타운의 장점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이나 연인,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다"고 말했다.

1인분 기준으로 바베큐 삼겹살은 1만원, 등갈비 1만2천원에 판매하고 훈제오리(1마리)와 모듬 바베큐(오리, 삼겹살, 등갈비, 소시지)는 3만5천원이다. 개업한지 10년된 업타운은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단골고객이 많다.

예전에는 요리 주문후 40~50분가량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예약하는게 필수였지만 작년에 불가마를 설치하면서 즉석에서 바베큐 요리를 먹을 수 있다.

또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어 동창회나 각종 세미나를 하기 위해 찾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김 대표는 "원주기독병원이나 금융권 사람들이 부서별 단합이나 회식을 위해 단체로 예약하거나 숙박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단가를 낮추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평균 1인당 1만~1만5천원이면 즐겁게 음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식후 요리는 냉면과 누룽지를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 10여년동안 가꿔온 정원과 건물 등에서 묻어나는 분위기는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주차대수는 40여대이며, 차량운행도 가능하다.

▷문의: 747-8208(업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