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문학강연회, 21~22일 심포지엄, 28일 원주문학의 밤
‘여성 문학의 밤’ 행사도 개최
이달 들어 세계평화팡파르, 치악제, 치악예술제가 잇따라 열리는 가운데 문학계에서도 문학강연회를 비롯해 심포지엄, 문학의밤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남한강동백문학회(회장:신길우)는 14일 오후2시 원주문화원 강당에서 문학강연회를 연다.
‘새천년 한국문학의 진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 강연회는 전 중앙대 윤재천교수와 한국교원대 원용문교수를 연사로 초빙, 각각 ‘수필문학의 새로운 방향’ ‘시조문학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을 벌인다.
토지문화관은 국내 페미니즘문학을 조명하는 심포지엄을 21~22일 개최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페미니스트 시인이라 할 수 있는 고 고정희시인의 10주기를 맞아 마련한 ‘우리나라 페미니즘 문학의 현황과 모색’ 심포지엄에는 국내 유명 문인과 학자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
21일 오후1시30분 열리는 이 심포지엄은 소설가 최윤, 문학평론가 김미현씨의 ‘여성의 서사적 언술의 특성 연구’등 각각의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자로 동국대 조은교수(사회학)와 문학평론가 신수정씨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인다.
또한 밤시간에는 고정희 시인을 추모하는 시 낭송회와 비디오상영등 여성문학의 밤 행사를 갖는다.
문인협회원주지부(지부장:김성수)는 올해 원주문학계를 돌아보는 ‘원주문학의 밤’을 28일 오후4시 원주문화원에서 연다.
지역 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문학의 밤은 작가와의 대화, 시낭송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