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개교한 반곡중 학생들이 손을 흔들고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을 표현하고 있다.

반곡중학교(교장: 김경태)가 지난 6일 개교했다. 반곡중학교는 강원도교육청이 처음 시행한 임대형 민간투자사업방식(BTL)으로 건립됐으며 태양열, 지열, 풍력 활용과 빗물 재사용 등 친환경 건물로 설계됐다.

도심권의 균형적 발전과 혁신도시 건설 등으로 인한 학생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2005년 6월 33학급 규모의 남·녀공학 공립학교 설립 계획 인가를 받아 건립이 추진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며 다목적 실내체육관, 대강의실, 과학실, 컴퓨터실, 가사실, 음악실 등과 판서용 모니터, 장애학생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다.

김경태 교장은 기념사에서 "품성이 올바른 창의적인 사람이라는 교훈 아래 반곡중학교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시설과 환경에서 공부한다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각자 가지고 있는 무한한 꿈을 실현시켜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목은 소나무, 교화는 진달래로 정했으며 교가는 김 교장이 직접 작사했고 김인수 씨가 작곡했다.

현재 1학년 7학급에 학생수는 256명이며 지난 3월 4일부터 수업을 시작했다.

허연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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