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남 고흥 팔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김민규 군은 대전 경덕공고(3년)와의 결승전에서 15:9로 져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성남 불곡고(2년)와 맞붙은 김윤태 군은 1점 차의 접전 끝에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지만 양 선수가 동시공격을 가하며 각각 1점씩 플러스 되면서 아쉽지만 15:14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규 군은 지난 3월에 있었던 제37회 펜싱협회장배 개인종별 대회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거두는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국가대표 상비군인 김윤태 군 역시 1학년 때부터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기대주로 성장하고 있다.
이종학·박기웅 코치는 "민규는 신체조건이 좋고 왼손잡이라 경기에 유리하며, 윤태는 잔기술이 좋고 경기운영능력에 노련미가 돋보이는 등 두 선수 모두 국가대표상비군으로 장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상희 기자 shkim@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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