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기대주 원샛별(상지여고 3학년)의 거침없는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원샛별은 지난 5~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여고부 5천m와 경보 1만m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경보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원샛별은 지난 7일 열린 여고부 경보 1만m에서 49분17초17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계속된 대회출전으로 최악의 컨디션에서 대회에 임했지만 2위 기록과 12초 이상 차이를 벌렸다.
　원샛별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열린 여고부 5천m에서도 17분02초로 1위를 차지했다. 1학년 신사흰은 아깝게 등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4위로 골인, 앞으로의 가능성에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남자 일반부 100m에 출전한 조영욱(원주시청)은 동메달을 획득, 지난달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200m 3위에 이어 2개 대회에서 연속 입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