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 조영욱(24)이 팀에 값진 메달을 안겼다.
　조영욱은 지난 22, 23일 안동 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200m에서 22초12의 기록으로 3위에 입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조영욱이 획득한 동메달은     2006년 국가대표 훈련 중 입은 부상공백을 털고 일어선 자신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 팀으로선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수확한 전국대회 메달이다.
　지난해 11월 원주시청에 입단한 조영욱은 전 국가대표로, 전국대학선수권 100m에서 2005년 1위, 2006년 3위를 기록한 전형적인 스프린터. 손주일 원주시청 감독과는 국가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손 감독은 "영욱이가 꾸준한 재활훈련을 통해 점차 제기량을 찾고 있다"며 "다른 선수들의 기량도 꾸준히 향상되고 있어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