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부인 이희호여사 개막식 참석
6일까지 오색한지뜨기등 행사 다채

원주한지문화제(위원장:이창복)가 그 막을 열고 전통이 살아 숨쉬는 한지의 세계를 선보였다.
원주한지문화제는 대통령 부인 이희호여사를 비롯해 한상철시장, 한완상 상지대총장, 시민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오전11시 치악예술관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창복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역사와 문화를 잃어버리는 것보다 더 큰 손실은 없으며 한지관련 산업화와 관광자원화를 꾸준히 연구하고 다그치며 한지박물관, 한지파크를 비롯해 한지문화의 적극적인 재발견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희호여사는 축사를 통해 “유서깊은 원주에서 오색한지의 전통을 계승하는 활동들에 찬사를 보내며 고부가가치 문화상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식후행사로는 일본 화지축제와 원주한지를 소개하는 홍보영상물이 방영됐다.
한편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는 2회째를 맞이한 이번 한지문화제의 주제를 ‘천년의 숨결-우리의 얼굴’로 정하고 한지의 본고장 원주의 재발견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한지문화제는 6일까지 ‘문화축제와 지역개발방안’ 세미나등 학술행사를 비롯해 행사기간 내내 한지탈전, 세계전통종이전등 전시행사, 관람객이 직접 참가하는 오색한지뜨기, 한지천연염색등 체험행사와 각종 공연무대가 펼쳐진다.
이와함께 제4회 시민의날을 맞아 3일과 4일 청소년미술사상대회와 청소년 여성백일장 행사가 시민체육공원에서 잇따라 열려 축제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최종성  jschoi@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