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양궁 자매가 전국종별선수권에서 나란히 입상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11~17일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열린 제42회 전국남녀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서 북원여중이 여중부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원주여고는 여고부 단체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최유리·김주희(이상 3학년), 김혜진(2학년)이 출전한 북원여중은 합계 3천940점을 기록, 대전체중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최유리는 개인종합에서도 2위를 기록,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윤수원(3학년), 안세진·최수진(이상 2학년)이 출전한 원주여고는 4천11점을 획득, 순천체고와 경기체고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원주여고는 지난해 문광기 3관왕, 도민체전 4관왕을 차지하며 팀을 이끈 심미소가 졸업하면서 올해 전력공백이 우려됐지만 윤수원이 듬직하게 팀을 이끌며 양궁 명문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